프로야구 사상 첫 '1천만 관중'…원동력은 '20대 원정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 원동력이 20대 원정팬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BC카드는 작년과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수도권 외 경기장 인근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오늘(17일)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경기장을 찾은 고객은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경기장 인근 가맹점 매출은 16.8% 상승했습니다.
BC카드는 이번 분석에서 수도권 경기장을 제외한 각 지역 경기장 반경 1km 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관중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이 경기 당일 수도권 외 경기장 인근에서 결제하면 '원정팬'으로, 해당 지역 거주 중이며 경기 당일 결제한 고객은 '홈팬'으로 봤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관중 동원력과 상권 활성화에는 원정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원정팬 규모와 경기장 인근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57.0% 증가했습니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1위를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광주)와 2위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장을 방문한 원정팬 숫자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5.1%, 51.2% 증가했습니다.
이들이 인근 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도 각각 113.7%, 52.2% 증가했습니다.
원정팬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 관중의 매출 증가율이 76.2%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대 다음으로는 30대(38.0%), 40대(27.4%) 등 순이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20대 여성 원정팬이 경기장 인근에서 소비한 금액은 124.7%나 증가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책' 육아휴직 최다
- "담임 싫어요"…초·중·고 선생님 기피 현상 심화
- 트럼프 또 "한국에 13조는 받아야겠다"…한국이 봉?
- 프로야구 사상 첫 '1천만 관중'…원동력은 '20대 원정팬'
- '강남 샅샅이 뒤진다'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 매년 늘더니 1천4백만명 넘어…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
- LG화학, 기능성 화장품 신원료 개발 나선다…첫 상용화 추진
- 코스피, 2620선 등락…환율 1360원대 중반
- 해리스, 연일 '트럼프 위협' 공세…"美헌법·민주주의 걸렸다"
- 한강 작품 배경 제주4.3 알리기…런던서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