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일어나 밥 줘!"… 밥그릇 긁어 주인 깨우는 고양이의 놀라운 방법

주인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쨍그랑'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졸린 눈으로 주위를 살펴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밥그릇을 발로 긁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배가 몹시 고팠는지 몸이 홀쭉해져 있었습니다. 앞발로 밥그릇 가장자리를 간간이 긁으며 "야옹야옹" 소리를 냈습니다. 그 간절한 눈빛은 마치 "주인, 좀 빨리 밥 좀 줘요. 이제 정말 굶어 죽을 것 같아요"라고 호소하는 듯했습니다.

고양이의 불쌍하면서도 고집스러운 모습에 주인은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평소엔 도도하고 당당하던 고양이도 밥 앞에서만큼은 체면을 완전히 내팽개쳤습니다. 주인은 재빨리 밥그릇에 사료를 가득 채워주었고, 고양이는 마치 누군가 빼앗아 갈까 두려운 듯 순식간에 사료를 비워버렸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주인 주변을 빙빙 돌았습니다. 마치 "다음부터는 좀 더 일찍 밥 좀 주면 안 될까요?"라고 투정부리듯 행동했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먹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