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행 성공한지 1달만에 넷플릭스에 풀려 세계 1위한 한국 영화

극장 이어 OTT까지 집어삼킨 로맨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극장가 누적 관객 85만 명을 기록하며 청춘 로맨스의 새 지평을 열었던 한국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글로벌 OTT 시장마저 완전히 점령했다.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 1위를 넘어 전 세계 영화 부문 통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K-로맨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작품은 2월 5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로맨스 장르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인도네시아, 뉴칼레도니아, 니카라과 등 다수의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아시아, 남미, 유럽 등 80여 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압도적인 포인트를 획득한 결과다.

국내에서도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TOP 10' 영화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극장 개봉 당시의 흥행 열기가 안방극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건망증을 앓는 소녀 '서윤(신시아 분)'과 그녀에게 매일 새로운 행복을 선물하려는 소년 '재원(추영우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한국적 정서와 미장센을 더한 리메이크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신예 추영우와 신시아는 10대 청춘의 서툰 감정과 깊은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글로벌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따뜻한 색감의 영상미와 서정적인 배경은 원작이 가진 아련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냈으며, 하동균, 조이, 이창섭 등 화려한 가창 라인업이 참여한 OST는 영화의 감정선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반응을 불러오며 호평을 받았다.

이미 국내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던 이 작품은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의 '인생 로맨스'로 거듭나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가 주류를 이루는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순수한 감수성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택한 것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공감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매일 아침 기억이 리셋되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을 쌓아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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