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3개 수출규제 해제…내일은 한일 비지니스테이블

2023. 3. 16. 1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고,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경제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9년 7월 규제를 발표한 지 약 4년 만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화답해 일본을 WTO에 제소한 것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합의가 한일관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단순히 수출 규제 해제 조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한일 간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단 일본이 우리나라에 첨단 기술이나 부품을 수출할 때 수출심사 등을 우대하는 화이트리스트 지위 회복은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주관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합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재계총수가 함께 자리합니다.

이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하며 수출 규제 이후 위축됐던 양국 경제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일본 도쿄) - "내일 윤 대통령은 일본 국회의원들도 만나 남아있는 양국 갈등 해결에 대한 입법부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늦은 오후 귀국하며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