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세차장에서 자동차 안테나 산산조각 났습니다"

사진 = 오늘의카

자동차 안테나의 역할은 시대가 변할수록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옜날에는 라디오 전파만 수신한 반면, 요즘에는 DMB나 내비게이션 GPS나 스마트 커넥트를 위한 통신 신호도 수신하는 만큼 중요성이 높아졌다. 형태도 바뀌었는데, 옜날에는 길쭉한 안테나였는데, 요즘에는 상어 지느러미를 닮은 샤크핀 안테나를 많이 적용한다. 간혹 차급이나 옵션 선택에 따라 샤크핀 안테나가 아닌 얇고 짧은 막대 형태인 폴 안테나가 적용되기도 하며, 일부 차량은 아예 앞유리나 뒷유리에 안테나를 내장하기도 한다.

외부에 돌출된 안테나의 경우 파손에 취약하다. 특히 자동세차 기계에 넣었다가 파손되었다는 사례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자동세차 기계에 차를 넣었다가 안테나가 파손되어 수리비를 보상받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 = 소낙스
사진 = 헤럴드경제
자동세차 후
안테나가 파손되었다는 유저

글쓴이는 집근처 주유소에 큰 세차기기가 새로 들어와 어떤지 궁금해서 나들이 가는 길에 들러 세차했다고 한다. 세차 후 목적지에 도착해서 차를 보니 지붕에 장착된 폴 안테나 뚜껑이 사라졌다고 한다.

글쓴이는 볼일 보고 주유소로 갈까 생각하다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 바로 주유소로 향했고, 직원과 함께 CCTV를 확인했다. 그랬더니 들어갈 때는 안테나 뚜껑이 있다가 나올 때는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진 = 오늘의카
사진 = 오늘의카
보험사를 통해
보상을 받은 글쓴이

이후 파손된 부분을 직원과 찾았는데, 완전히 조각났으며, 만약 뚜껑이 조각나지 않더라도 구조상 볼트결합부분이 파손된거라 접착제로 바르는 임시방편 외에는 아예 새걸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직원은 우선 수리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했으며, 블루핸즈 가서 수리비용을 견적 뽑았는데, 28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견적서를 주유소에 전달했고, 주유소에서 보험사에 접수해 보험사가 18만원, 주유소가 10만원 지급하는것으로 합의, 수리 후 비용을 입급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별 문제없이 보상을 받았다.

사진 = KBS
사진 = KBS
세차하기 전
안테나 확인을 잘 하자

그날 이후 주유소로 가보니 세차를 시작하기 전 직원이 차마다 안테나 쪽을 점검후 진행했다고 한다. 다만 글쓴이는 또 이런 일이 있을까봐 자동세차 대신 손세차만 할 것이라고 하며, 그래도 주유소가 가깝기도 하고, 책임감 있게 처리해줘서 주유는 거기서 계속 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자동차 안테나가 자동세차기계에 의해 파손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기계가 작은 안테나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쳐버려서 생기는 문제다. 샤크핀 안테나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지만 글쓴이처럼 폴 안테나는 종종 이런일이 발생해 자동세차기계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분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