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대위기'인데..."시간 주면 난 언제나 우승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자신감, 하지만 이미 ‘데드라인’ 등장! 첼시전 패하면 끝

최병진 기자 2025. 10. 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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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노팅엄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팅엄은 2025-26시즌 초반에 일찍이 누누 산투 감독과 이별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불화를 겪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

노팅엄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3-24시즌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7위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게 감독직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아스널전과의 데뷔전에서 0-3으로 패배를 당한 뒤 2무 5패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자연스레 노팅엄 팬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기 시작했고 홈 경기장에서는 그의 경질과 관련한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동시에 논란도 일으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의 성적 부진에 대해 기자가 묻자 “당신의 부모님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를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인가를 고치려면 항상 힘든 시간이 필요하다. 난 60세에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당당함을 유지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로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경질설에 대해 “나는 항상 시간만 주어지면 우승을 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셀틱과 토트넘 등 커리어 2년차에 항상 정상에 올랐던 모습을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노팅엄의 인내심이다. 노팅엄은 18일 8시반 시티 그라운드에서 첼시와 대결한다. 영국 ‘BBC’는 “만일 노팅엄이 이 경기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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