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타자 '복귀' 이정후, 워싱턴 상대로 이틀연속 안타…팀은 0:3 완봉패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타격감을 회복한 이정후가 하루 만에 3번 타자로 복귀해 이틀 연속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갖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2번 타자로 이동했지만 하루 만에 원래 타선으로 복귀한 것. 이정후가 2번 타자로 나선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었다.
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 1회초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2구, 95.9마일자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는 92.8마일로 나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같은 투수 어빈을 다시 만나 2구, 84.1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는 89.3마일에 그쳤지만 코스가 좋았다.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6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어빈을 상대로 2구, 92.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의 9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마무리 투수 호르헤 로페즈를 상대로 4구, 83.5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타격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이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91로 8할 복귀를 눈 앞에 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워싱턴이 3:0으로 승리했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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