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순이·관식이 덕봤나`…가족 드라마에 40·50세대도 OTT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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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도 OTT가 대세?'.
넷플릭스뿐 아니라 티빙, 쿠팡플레이 등 OTT에서도 중장년층 시청자가 늘었다.
OTT가 추억의 콘텐츠를 자녀와 나누는 '가족 유대'의 한 축이 되는 경향도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감에 기반한 콘텐츠를 통해 OTT 시청자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중장년층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의 시청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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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도 OTT가 대세?'.
추억의 명작과 가족 드라마가 중장년 시청자를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로 끌어들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주된 가입자로 여겨졌던 OTT의 시청 연령층에 변화가 일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중증외상센터'로 모인 중장년층의 관심이 대표적이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월 50대 신규 앱 설치 건수가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약 120% 증가했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50대의 전월 대비 신규 설치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59.9%, 1월 35.7%다. 올 2월에는 증감율이 주춤했지만 3월 '폭싹 속았수다' 공개 직후 전월 대비 약 31%가 증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애순이(아이유)와 관식이(박보검)의 일생 속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어 발표한 결과 폭싹 속았수다가 3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로 꼽혔다. 공개 직후인 3월 첫째 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검색 반응 조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40대 이상 시청자는 10명 중 4명꼴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와 지상파 SBS가 맺은 파트너십도 중장년층을 넷플릭스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와 SBS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넷플릭스에서는 SBS 신작 드라마와 함께 '모래시계', '순풍산부인과', '여인천하' 등 과거 세대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SBS 대표작이 재조명됐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티빙, 쿠팡플레이 등 OTT에서도 중장년층 시청자가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1989년을 배경으로 한 '소년시대' 콘텐츠 공개 등의 영향으로 50대 신규 설치가 전월 대비 31.2% 늘었다. 티빙의 50대 신규 설치 증가율은 지난 3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 영향으로 32.3% 증가했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 영향으로 스포츠 중계를 통한 중장년층 팬덤 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OTT가 가족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OTT가 추억의 콘텐츠를 자녀와 나누는 '가족 유대'의 한 축이 되는 경향도 늘었다. 콘텐츠마다 개성을 다변화한 OTT의 킬러콘텐츠 전략이 통했다는 해석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40대의 OTT 이용률이 90.7%로, 2030세대의 90% 이상 이용률에 근접했다. 50대 역시 85.9%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60대도 66.7%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감에 기반한 콘텐츠를 통해 OTT 시청자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중장년층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의 시청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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