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 엄니' 김수미 별세, 전 국민에 웃음 안긴 54년 연기 인생… '애도' 물결[종합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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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 본인 역시 지난달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플란트 때문에 말이 어눌해 보인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수미는 당시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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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미는 지난 5월, 건강 악화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 등 바쁜 일정 탓에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복귀했으나 지난 9월 홈쇼핑 출연 장면을 두고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수미는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했는데, 이 방송에서 김수미는 몰라보게 얼굴이 부어 있었고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해 보인다"며 걱정했다.
당시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김수미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수미 본인 역시 지난달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플란트 때문에 말이 어눌해 보인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1980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을 맡아, 당시 3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 박은수의 어머니인 60세의 일용 엄니 역을 완벽히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미는 당시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수미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큰 활약을 이어왔다.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을 통해 요리 실력을 뽐내며 중년 여성들의 멘토로 자리 잡았고, '집사부일체'와 '미운 우리 새끼',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김수미는 드라마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시트콤 '프란체스카', 뮤지컬 '친정엄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2019년 연예계 절친한 후배였던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아 유쾌한 고부 사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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