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보인다! KIA, 김태군 만루포+타선 화력 힘입어 승리...시리즈 3승 1패 [KS4]

박연준 기자 2024. 10.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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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만 더 하면 우승이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9-2 승리를 거뒀다.

4회말 김영웅의 적시타로 1-7 추격에 나선 삼성은 5회말 선두로 나선 이재현이 KIA 네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2-7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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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1승만 더 하면 우승이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원태인.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

KIA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아냈다. 1회초 박찬호 내야 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끈질긴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 출루하며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도영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간 KIA다.

이어 3회초에는 싹쓸이 만루포가 터져나와 분위기를 굳혔다. 김선빈-김도영-나성범 연속 출루로 만루를 채운 KIA는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KIA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이창진 마저 볼넷 골라 출루하며 또 만루를 채웠고, 여기서 김태군이 바뀐 투수 송은범의 2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부터 7-0 리드를 잡아냈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지난 1차전 무실점 호투가 무색할 정도로 부진했다. 원태인의 이날 성적은 2.1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 중반에 들어서 추격에 나섰다. 4회말 김영웅의 적시타로 1-7 추격에 나선 삼성은 5회말 선두로 나선 이재현이 KIA 네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2-7 쫓아갔다.

그러자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초 나성범 우전 안타 이후 소크라테스가 삼성 최채흥에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다시 7점 차 리드를 만들어내며 9-2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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