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은, 택시운전 자격증 취득…“자존심보다 현실,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한때 ‘8등신 송혜교’로 불리며 방송가를 누볐던 방송인 정가은이 최근 택시운전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이 같은 소식은 단순한 직업 전환을 넘어, 그녀의 현실적인 고민과 생존 전략이 담긴 결정으로 해석된다.

정가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결과는 75점으로 합격. 시험 공부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심경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는 "요즘 대기업에서도 월 천은 못 번다"며 월 천만 원 이상 수익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에 일부 대중은 방송 은퇴나 전업 전환을 추측했으나, 정가은은 "연예 활동은 계속된다"며 오해를 일축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워낙 불안정하다 보니 제2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정가은은 과거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하며 겪은 생활고를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이번 결정 또한 그러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누군가는 자존심 운운하겠지만, 저는 자존심보다 현실이 더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고 삶을 지켜야 하니까요.”

정가은의 이 같은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화려했던 과거에 안주하기보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현실을 직시하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작은 용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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