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의혹' 불기소에 최재영 목사 측 "檢, 김 여사 변호인 역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최재영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자 명품 가방을 제공한 최 목사 쪽에선 "검찰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변호인 역할에 집중했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 서울의소리 백은종·이명수씨 등 명품 가방 의혹 사건 피고발인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 목사, 내일 오전 수원지검 여주지청서 입장 발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최재영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자 명품 가방을 제공한 최 목사 쪽에선 "검찰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변호인 역할에 집중했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발 주체인 서울의소리도 검찰 처분에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다.
최 목사의 법률 대리인인 류재율 변호사는 2일 CBS노컷뉴스에 이번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과 관련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내린 (최 목사) 기소 의견을 존중하지 않은 것은 실체적 진실 발견 의무는 외면하고, 오직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위한 변호인 역할에 집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고발한 고발인으로서, 이번 불기소 처분에 대해 즉각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 서울의소리 백은종·이명수씨 등 명품 가방 의혹 사건 피고발인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접견을 위한 선물이었을 뿐 윤 대통령 직무에 관한 청탁 목적으로 준 것이 아니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다만 이런 검찰의 판단은 앞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고 권고한 것과는 배치된다.
최 목사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출두하는 길에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영욱, 이번엔 'TV 동물농장' 저격…"찌루에게 미안해"
- "중국계 손님, 카페 바닥에 똥 쌌다" 충격 주장 나와[이슈세개]
- 가수 장윤정 '립싱크' 의혹에 "입만 벙끗거리지 않았다"
- '상간녀' 소송에 '상간남' 맞불…박지윤-최동석 '진흙탕' 싸움
- 생후 3개월 아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모친…뿔난 재판부 2심서 형량 ↑
- 이란 공격에도 이스라엘 피해 미미…'확전회피 시그널' 감지
- [속보]검찰, '명품백 의혹' 김건희 여사·최재영 목사 불기소
- "의평원은 교육質 최후 보루…학생이 출제진에 '합격' 협박하나"
- 서울의대 휴학 승인…교육부 "12명 규모 고강도 감사 실시"
- 尹, 김건희 특검 등 24번째 거부권…"野 수사지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