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공모가 6000원 확정…수요예측 1140대 1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사진=정유진 기자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서 확정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밴드(5300~6000원) 상단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공모주식수 417만주 가운데 69.7%인 290만6300주를 대상으로 기관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총 2257개 기관이 참여해 114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전원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보행·근력보조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전 연령대를 커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영유아용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초기 재활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핵심 기술인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는 인체 보행 패턴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으로, 국내외 임상과 논문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행보조 ‘코슈트(COSuit)’와 근력보조 ‘코세이버(COSaver)’ 등 차세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13개국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의료·재활 중심에서 산업용과 돌봄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웨어러블 로봇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오는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물량의 5.3%인 22만1200주가 배정됐다. 이후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준 기관들의 관심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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