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과 충북을 아우르는 300km에 달하는 도보길로, 봄철 산림욕과 호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과 역사적 유적,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어요.
오늘은 봄바람 맞이 대전 대청호오백리길 여행코스 BEST 4: 산림욕과 힐링의 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반낭만길: 드라마 속 그 길을 걸어보세요
호반낭만길은 대청호오백리길의 4구간으로, 총 12.5km에 달하는 코스입니다. 이 구간의 가장 큰 매력은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명상정원이에요. 봄철에는 호숫가를 따라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발점인 마산동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해 더리스 수변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S자 형태의 갈대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구간은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봄철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백골산성낭만길: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길
백골산성낭만길은 대청호오백리길의 5구간으로, 13km에 달하는 코스입니다.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백골산성이에요. 해발 346m의 백골산 정상에 위치한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상에서는 대청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상교에서 출발해 백골산을 거쳐 와정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봄철 산행과 함께 역사 탐방을 즐기기에 좋아요.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 불리는 구간이 있어, 봄철에는 화려한 벚꽃 터널을 걸을 수 있답니다.
백골산성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 마련되어 있어요. 봄철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청로하스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
대청로하스길은 대청호오백리길의 21구간으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아요. 이 구간의 마지막 5km는 물 위에 설치된 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어, 호수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호수 주변으로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황토길 구간에서는 맨발로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노약자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봄철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두메마을길: 농촌의 정취와 함께하는 봄 산책
두메마을길은 대청호오백리길의 1구간으로, 봄철 농촌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이 구간은 대청호 주변의 마을들을 지나며 걷는 길로, 봄철 농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이 구간에서는 여흥민씨 집의공파 종갓집과 같은 역사적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마을 주변으로 피어나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요. 마을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 구간은 최근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무장애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에요.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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