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2024 하반기 책마루 인문학 강연’ 개최

지난 5월 열린 ‘전북인도 몰랐던 진짜 전북 근현대사’ 강연 모습.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10월 15일, 22일, 29일 오후 7~9시에 3차례에 걸쳐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2024 하반기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연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열린 공간 ‘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를 마련해 둔 곳이다. 2018년부터 개최한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주제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품격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 받아 왔다.

15일엔 김종군 국문학자가 ‘어디서도 듣지 못한 한국 설화와 전설’이라는 주제로 전북 지역 마을신화와 한국인의 일생의례 속 의미를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22일엔 김원천 건축가가 ‘요즘 사람들의 새로운 공간, 한옥 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선조의 지혜와 현대적인 아이디어를 더한 한옥의 사례를 통해 한옥의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29일엔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PD가 ‘작은 책방 하나가 마을을 바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귀촌 후 지역의 고유 자원을 발굴해 문화콘텐츠로 엮어온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 강연엔 전주의 특색 있는 동네책방 주인이 강연 주제에 맞는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운영된다.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 월요일부터 네이버 예약 또는 국립무형유산원 전화를 통해 선착순(회차별 170명)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