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동네라 얕봤다가 배 아파 잠못잔다" 9개월만에 2억4,700만원 치솟은 '아파트'

서울에서도 외곽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동네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때 5억 원대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불과 9개월 만에 8억 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GTX-C와 대형 공연장,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까지 맞물리면서 창동 일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자리한 창동주공3단지 전용면적 58㎡는 2025년 11월 5억9,3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2026년 8월 8억4,00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불과 9개월 사이 2억4,700만 원이 상승한 것입니다.

층수와 동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과거 5억 원대였던 면적이 8억 원을 넘기며 지역의 달라진 분위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창동역의 기존 1·4호선에 더해 수도권 남북을 잇는 GTX-C 노선 추진으로 강남권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다만 GTX-C는 2026년 9월 본 착공이 진행되었으며 개통 목표는 2031년으로 잡혀 있어, 실제 집값 상승세는 향후 공사 및 개통 일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2026년 10월 기준 공정률 약 81%를 기록하며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공연장이 문을 열면 관람객 유입으로 주변 상권과 숙박·외식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동의 지역 이미지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AI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창동을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2026년 10월 현재 서울시와 SH가 기업 입주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하는 중입니다.

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나 GTX-C 개통 시기가 남아있고 서울아레나의 파급효과도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창동주공3단지 등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주민 동의와 사업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현재의 가격 상승분이 기대감을 선반영한 것인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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