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눈 질환, '눈 다래끼'에 대해 알아보자
눈 다래끼 원인과 증상
눈 다래끼 예방 및 대처 방법
겨울이 끝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곧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곧 시작이 되는데 이런 날씨에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이지만, 눈 질환인 다래끼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발생하여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기며 세균 감염에 용이해지면 다래끼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데 눈 자체가 아닌 눈꺼풀이 붓고 아프다면 눈병이 아닌 다래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다래끼는 전염이 되는 질환은 아니어서 전염에 대한 걱정은 덜어두어도 된다.
오늘은 환절기 흔한 질환 눈 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눈 다래끼 원인
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에 있는 지방샘에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샘은 안구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특수한 지방을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박테리아의 감염으로 화농성 염증이 생길 경우 기름 배출이 지연되어 기름 성분이 쌓여 눈꺼풀 안에서 고름이 생기는 것이다.
2. 눈 다래끼 증상
다래끼는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 총 세 가지 정도로 분류가 된다. 눈꺼풀은 크게 속눈썹샘, 짜이즈샘, 마이봄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겉다래끼는 짜이즈 샘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초기 증상으로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후 점점 단단해지며 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이후에는 통증이 감소하고 농양이 생기며 외부로 배출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5일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속다래끼는 마이봄샘인 눈꺼풀 뒤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눈의 깊은 곳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다래끼가 생긴지 모를 수 있다. 이후 질환이 진행되면 눈꺼풀이 붓고 통증이 생기며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피부 아래 마이봄샘 입구가 막히며 생기는데 팥알 크기의 단단한 공형태의 몽우리가 생겼다면 콩다래끼일 수 있다. 부종이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세는 나타나지 않지만 상처가 나거나 세균이 감염되면 속다래끼와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3. 눈 다래끼 예방 및 대처 방법
다래끼는 감염성 염증 질환으로 평소 손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다래끼가 났을 때 가려움증 또는 눈의 이물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래끼는 눈의 피로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오랫동안 업무에 집중하거나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직종이라면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틈틈이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숙면 역시 도움이 된다.
보통 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데 눈 찜질 및 항생제 점안 및 복용으로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초기에는 따뜻한 물주머니로 4~6회 정도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래끼약은 소염제가 함유된 염증 및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눈 가려움이 심하다면 클로르페니라민, 글리시리진이 함유된 안약을 점안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농양이 사라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의원에 방문하여야 한다.
외관상 보기 안 좋다는 이유로 안대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대 착용으로 습기가 차고 바람이 통하지 않아 염증이 심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가급적 안대 착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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