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 폭주 어디까지? 유럽 내 미 영사관 폐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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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 내 영사관 폐쇄까지 고려 중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사진 : 픽사베이

미국 매체 폴리티코 정보에 따르면 국무부 규모를 줄이고자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내 일부 미 영사관 폐쇄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잠재적 폐쇄 대상 영사관 목록을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프랑스 렌, 리옹, 스트라스부르, 보르도가 있으며, 독일의 뒤셀도르프,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이탈리아의 피렌체, 포르투갈의 폰타 델 가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외교 심장으로 불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는 미 총영사관이 160년 동안 존재해 왔다. 스트라스부르는 유럽 의회 등 유럽 주요 기구가 있는 곳이다. 유럽 의회 전문가들은 폐쇄 가능성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잔 바르세기안과 유로메트로폴의 회장 파이 임스는 성명을 통해 "걱정스러운 신호"라며, "유럽 수도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유럽 기구가 있는 이 도시에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다만, 이 정보가 실제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현재 스트라스부르 주재 미국 영사관은 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며 폐쇄 가능성에 대하여도 인지하지 못하고 잇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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