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이어 또? 이탈리아는 실직의 나라..."밀란 보드진, 벌써 감독 교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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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벌써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의 AC밀란 생활은 두 달 만에 끝날 수 있다. 폰세카 감독은 위험에 처했고 AC밀란 보드진은 변화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드진은 다양한 후보를 평가 중이다. 인터밀란과의 밀라노 더비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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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벌써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의 AC밀란 생활은 두 달 만에 끝날 수 있다. 폰세카 감독은 위험에 처했고 AC밀란 보드진은 변화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드진은 다양한 후보를 평가 중이다. 인터밀란과의 밀라노 더비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 도르트문트 감독 에딘 테르치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토마스 투헬도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감독으로는 마우시리오 사리,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이름을 올렸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1년 AC밀란 감독으로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일단 밀라노 더비 결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AS로마를 떠난 후 또 실직자가 나올 수 있다. 바로 폰세카 감독이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갈 국적 지도자로 선수 생활 은퇴 후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을 했다. 포르투, 브라가 등에서 활약을 했고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 감독 부임설도 있었지만 샤흐타르를 떠나 로마로 갔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릴로 가 부활을 했다. 프랑스 리그앙 상위권에 팀을 올려 놓으면서 다시 한번 고평가를 받았다. 릴을 나온 폰세카 감독의 선택은 이탈리아 복귀였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대체자를 찾고 있던 AC밀란은 폰세카 감독을 선임했다.
AC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알바로 모라타, 타미 아브라함, 유수프 포파나, 에메르송 로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합류했다. 올리비에 지루, 디보크 오리기, 샤를 데 케텔라에르 등이 떠났다. 폰세카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AC밀란을 바꾸려고 했다.
시작부터 핵심 하파엘 레앙, 테오 에르난데스와 불화설에 시달렸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세리에A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도 리버풀에 1-3으로 패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나 경기력 부진이 심각하고 내부 혼란에 이어 결과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AC밀란 보드진이 칼을 들을 준비를 하는 이유다.
주말에 인터밀란과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은 아직 공식전에서 패배가 없다. 밀라노 더비에서도 졸전 끝 패배를 한다면 AC밀란 보드진은 일찍이 칼을 들 것이다. 폰세카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더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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