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미 이혼했는데 같이 드라마 작업했다는 연예인 부부
이대 피아노과 출신인 노영심은 재학 중이던 1989년 변진섭 히트곡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노영심은 '그리움만 쌓이네' 등 명곡을 남긴 실력파 뮤지션인데요.
가수 겸 작곡가인 노영심과 영화 및 드라마 감독인 한지승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노영심이 한지승과의 결혼설을 극구 부인했던 사실이 재조명되었던 바 있습니다.
2018년 두 사람은 수년 전 이혼에 합의했고,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1996년 한 감독의 영화 데뷔작 '고스트 맘마'로 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그가 노영심을 찾아가 주제 음악을 맡기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01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혜화동 성당에서 결혼했습니다.
이후 한 감독과 노영심은 각각 연출자와 음악감독으로서 SBS 드라마 '연애시대'(2006)와 영화 '싸움'(2007) 등을 함께 작업했습니다. 1999년부터 한 감독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노영심은 "절대로 한지승 씨와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감독은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영심 씨는 영화를 좋아해 자연스레 가까워졌다"라고 결혼에 이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 감독은 영화 '고스트 맘마(1996)로 데뷔한 이래 영화 하루, 싸움, 그녀를 믿지마세요 등을 비롯해 드라마 연애시대, tvN 일리있는 사랑 등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노영심은 남편이 만든 드라마 SBS '연애시대'(2006)로 '올해의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노영심은 소감을 통해 "자신감을 읽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남편 한지승 씨와 저에게 음악 감독직을 맡겨준 한지승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두 사람은 2011년 이혼에 합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지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한지승이 2018년 연출을 맡아 6월 종영된 OCN '미스트리스'의 OST로 노영심이 작곡한 '안아줄래'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영심은 현재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작업과 무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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