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딱 1마리와 충돌에…1300억 전투기 조종석 '와장창'
이창규 기자 2025. 7. 24. 11:48
"다행히 조종사는 착륙했고,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아"
갈매기와 부딪쳐 앞유리가 파손된 스페인 유로파이터 전투기. (출처=엑스 갈무리) 2025.7.24./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페인에서 전투기가 갈매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스페인 무르시아의 산 하비에르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스페인 공군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비행 중 갈매기와 충돌했다.
이 장면은 당시 에어쇼에 참석했던 항공 사진작가인 하비에르 알론소 데 메디나 살게로가 촬영한 사진에 담겼다.
살게로가 촬영한 네 장의 사진에는 전투기 캐노피가 갈매기에 부딪쳐 조종석 유리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 포착됐다. 유로파이터 한 대의 가격은 9800만 달러(약 1342억 원)에 달한다.
살게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유로파이터의 시범 비행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행을 끝내지 않고 복귀했다"며 "무전으로 전투기가 갈매기와 충돌해 조종석이 손상됐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내가 촬영한 사진을 보니 충돌 장면이 찍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조종사는 착륙했고,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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