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매는 美 IT기업, 창작자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도 인력감축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이 전체 직원의 17%를 해고하고 일부 사무실을 폐쇄한다.

(사진=패트리온)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패트리온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직원 80명을 감원한다. 해고 대상 직원에게는 최소 3개월분의 퇴직수당과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 등이 제공된다.

잭 콘티 패트리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이 제품, 엔지니어링, 디자인 부서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해 진행하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기간동안 패트리온의 대규모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 체제를 구축했으나 전 세계가 광범위한 경기 침체를 견뎌야 하는 상황에서 이 계획은 더 이상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패트리온은 지난주에 보안 부서 직원 5명을 해고하며 “엔지니어링 팀에 보안 업무를 분산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패트리온은 베를린과 더블린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르투갈의 프로투 사무실이 유럽 기반의 크리에이터와 사용자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폐쇄되는 사무실의 영업·마케팅 직원과 엔지니어들은 원하는 경우 미국 사무실로 이동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애플, 구글, 스냅, 페이팔 등 주요 IT 기업들이 연이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추세다. 애플은 지난달 채용 담당자 100명을 해고했고 스냅은 1000명 이상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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