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성료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열린 ‘2024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이 버스킹 무대를 즐기고 있다.

완도군은 최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열린 ‘2024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에 40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은 군에서 올해 처음 진행한 행사로,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하고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6시에 오픈한 비어존과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분위기를 달군 다음 해양치유 버스킹과 썸머 나잇 EDM 파티로 진행됐다.

음식점 부스존에서는 다시마를 품은 치킨과 전북 등 완도를 대표하는 음식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에 전복요리와 치킨을 먹으며 버스킹 공연과 파티까지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부족해 다음날 추가로 마련됐으나 이마저도 부족할 정도로 주민과 피서객들이 많이 찾았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해경, 소방서, 해양구조대와 협력해 해변과 행사장 주변을 수시로 순찰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완도의 여름 대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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