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호법 거부하는 간호조무사…"90만 분노…학력 제한 폐지해야"
37,671 515
2024.08.28 19:11
37,671 515
간호조무사 단체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을 놓고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위헌적인 간호법을 거부한다”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간호법에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가 빠진 것을 놓고 반발하는 것이다.

간무협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는 간호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 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해 버렸다”라며 “90만 간호조무사를 외면하고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간무협은 “그들(국회)에게 같은 간호인력인데도 간호사만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적 약자인 간호조무사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인 것”이라며 “‘고졸-학원 출신’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 90만 간호조무사는 절망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간호법안(대안) 4. 부대의견

간호조무사의 응시자격과 관련해서는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각 이해관계단체 등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그간 간무협 등 간호조무사들은 특성화고등학교나 관련 학원 출신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도 시험 응시 자격을 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조무사의 응시 자격(학력 기준)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부대 의견이 담겼다. 현행 의료법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대한 응시 자격을 고졸 학력으로 제한하는 학력 상한선을 두고 있는데, 이는 간호법에도 똑같이 담겼다.

이를 놓고 간무협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법은 간호조무사의 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해 위헌성이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라며 “이런 전제에도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위헌적인 문제를 그대로 방치한 간호법을 졸속으로 통과시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 제한이 그대로 남아 위헌성이 해결되지 못한 간호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국회는 부대 의견에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은 보건복지부가 각 이해관계단체 등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를 향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위헌성을 해소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된 간호법으로 개정한 후에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827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997년 대한민국 국민소주가 무너졌다💥 유해진 X 이제훈 <소주전쟁> 예매권 증정 이벤트 82 00:05 4,4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983,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959,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940,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9,548,9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914,6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806,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7 20.05.17 6,605,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00 20.04.30 6,880,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2,049,075
2714599 유머 3교대 탈출하는 간호사.manhwa 2 05:30 352
2714598 유머 벌새를 역광으로 찍었을때 볼 수 있는 모습.jpg 3 05:27 366
2714597 이슈 봉식당 벽에 팽식당 포스터 붙이다가 이은지한테 걸린 유승호 4 05:27 342
2714596 이슈 어느 아버지의 통장 내역 7 05:19 631
2714595 기사/뉴스 사거리 2km 저격총이 밀수됐다고? : 암살, 어떻게 막아야 하나 (딴지펌) 6 05:14 712
2714594 이슈 내란당이 박근혜 탄핵 이후에 외부용병으로 치룬 총선과 대선의 역사 4 05:11 424
2714593 정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사망시 국민연금 수급권 소멸 7 05:10 810
2714592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코부쿠로 'ここにしか咲かない花' 05:04 64
2714591 이슈 백종원 : 여기가 장사 제일 안된다면서유?.jpg 5 05:04 984
2714590 이슈 김문수, ‘세월호 죽음의 굿판’ 발언 논란 2 04:48 513
271458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16편 2 04:44 280
2714588 유머 야구팬들 가불기 5 04:40 855
2714587 이슈 김문수 올려치기가 안 통하는 이유 22 04:37 2,141
2714586 유머 아들과 딸의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04:30 1,530
2714585 이슈 레드벨벳 슬기가 필름 카메라로 찍은 미야오 안나 나린 1 04:27 939
2714584 이슈 저의 부모님, 후보자의 부모님 일제 치하의 국적이 일본입니까 / 김문수 : 일본이지, 그걸 모르십니까 5 04:24 1,223
2714583 유머 무한도전은 미래를 알고 있다 8 04:15 1,409
2714582 이슈 (2020년) “내가 국회의원 3번했어” 김문수 전 지사 경찰과 실랑이 6 04:14 636
2714581 기사/뉴스 김문수 막말 피해 당사자들 "살던 대로 극우 유튜버로 살길" (작년 8월 기사) 7 04:09 1,333
2714580 이슈 솔직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말 바꾼 김문수에 대해 어이없을만 함 32 03:57 3,79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