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 3-2로 꺾고 PO 3R 승자조행(종합) [LCK]

고용준 2025. 2. 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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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쫓고 쫓는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위와 아래에서 젠지 진영을 포위한 뒤 메가 나르로 절묘한 시점에 변신한 '제우스' 최우제의 한 방에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 흐름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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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화생명이 쫓고 쫓는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했다.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이 공수의 중심이 돼 젠지 격파의 중심 인물이 됐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DK)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배한 젠지는 농심이 기다리고 3라운드 패자조에서 대회에 임하게 됐다.

‘제우스’ 최우제가 나르로 슈퍼 캐리를 1세트부터 발휘하면서 한화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젠지가 봇으로 파고들어 한화생명을 흔들려했지만 라인 스왑을 통해 봇으로 내려온 제우스가 딜라이트로 같이 잘 받아치면서 주도권을 챙겼다. ‘

주도권이 없는 젠지는 교전을 통해 킬을 뽑아내려 했지만, 한화생명의 호된 반격에 데스를 허용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가지 못했다.

수세에 몰린 젠지의 선택은 바론 버스트. 그러나 이 선택의 최악의 악수가 되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위와 아래에서 젠지 진영을 포위한 뒤 메가 나르로 절묘한 시점에 변신한 ‘제우스’ 최우제의 한 방에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 흐름의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젠지는 유리하던 2세트 5000골드 이상의 격차를 추격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아타칸 사냥에 이어 곧장 진격하는 승부수가 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생명은 3세트는 블루 진영의 이점과 조합의 강점을 살려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초반은 ‘딜라이트’ 유환중의 파이크가 메이킹을 했다면, 중반 이후에는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와 ‘바이퍼’ 박도현의 진이 전장을 지배했다. 한화생명이 궁극기 연계를 통해 젠지를 공략하고 승자조로 향하는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젠지가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을 앞세워 ‘실버스크랩스’를 울리게 했지만, 후반 집중력은 한화생명이 좋았다.

재원점으로 5세트에 돌입한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아트록스-니달리-아리-제리-뽀삐로 조합을 구성해 트위치-판테온 봇 듀오 카드를 꺼낸 젠지를 1레벨 단계부터 무너뜨리면서 길고 길었던 혼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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