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약발, 40만표차 삭제..올스타 AL지명타자 50대50 박빙

노재형 2022. 7. 7.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도류 '약발'이라고 해야 할까.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MLB.com이 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올스타 2차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서 오타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와 똑같이 50%의 득표율을 마크했다.

MLB.com은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6월 28일 집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알바레스에 40만표 이상 뒤지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2차 팬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를 따라잡았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도류 '약발'이라고 해야 할까.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MLB.com이 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올스타 2차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서 오타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와 똑같이 50%의 득표율을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득표 상위 2명(외야는 4명)이 2차 투표, 즉 결선 투표를 통해 이긴 선수가 올스타전 스타팅 멤버로 결정된다.

MLB.com은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6월 28일 집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알바레스에 40만표 이상 뒤지고 있었다. 즉 알바레스가 137만4876표, 오타니는 96만5932표를 얻었다. 당시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51만820표), 4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JD 마르티네스(45만8797표), 5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36만9380표)였다.

그런데 2차 투표서 양상이 바뀌었다. 2차 투표는 '제로 베이스'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만, 1차 투표 결과를 감안하면 오타니가 따라잡았다는 표현이 맞다. MLB.com은 구체적인 득표수는 밝히지 않고 득표율만 공개했다. 양 리그 18개 포지션 가운데 두 선수의 득표율이 같은 건 AL 지명타자 부문이 유일하다.

하지만 MLB.com은 양 리그 올스타 선발 출전 선수를 표시한 그래픽에서는 오타니를 AL 지명타자 부문 선발출전자로 표시했다. 다시 말해 오타니가 근소한 차로 알바레스를 앞서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오타니가 이처럼 2차 투표서 강세를 보이는 건 최근 활약상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차 팬투표는 지난 6월 9일 시작됐다. 당시 오타니는 타율 0.242, 11홈런, 32타점, OPS 0.765를 마크 중이었다. 그 즈음 알바레스의 성적은 타율 0.307, 17홈런, 38타점, OPS 1.030이었다. 팬들은 타격감이 뜨거운 알바레스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그러나 오타니가 상황을 바꿨다. 6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홈런, 8타점을 쏟아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10일 이후 오타니는 7홈런, 21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타율은 0.259로 높아졌고, 18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알바레스가 이날 현재 타율 313, 25홈런, 58타점, OPS 1.071로 오타니를 여전히 압도하지만, 추세는 오타니의 급상승세다. 여기에 마운드에서도 100마일 강속구로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으니, 팬들의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투타 겸업 효과, 디펜딩 MVP의 어드밴티지다.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최다득표 및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최초의 역사를 썼다. 지금 분위기라면 오타니가 AL 지명타자로 선발된다고 봐야 한다. 지난 6일 오전 1시 시작된 2차 투표는 오는 9일 오전 2시 59분 마감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진=MLB 트위터 캡처
빨래판이야 복근이야?...가희, 어딜봐서 애 엄마 'CG 인 줄'
'싸이와 결별' 제시 “진실은 드러날 것, 은퇴 NO”
'김부선 딸' 이루안, 낸시랭에 역정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친오빠 괴롭힌 학폭 가해자와 연애…김숙 “내 행복 위해 친오빠 불행을?”
“각자의 길 가기로”…김성령, 인연 끝 결별 암시
“각질..이혼사유” 부부관계 위기 고백한 '조혜련 올케' 박혜민♥조지환, 이건 못 참아
소유진, 이연희 품에 '쏙' 절친이었어?...햇살보다 더 눈부신 미모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