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 10분 이라는 <아바타:물의 길>

13년 만에 돌아오는 영화 <아바타>의 속편 <아타바:물의 길>의 상영시간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8일 기사를 통해 <아바타: 물의 길>의 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3시간 2분 보다 8분 긴 시간이다.

해당 상영시간은 뉴질랜드의 영화관 'Monterey Lounge Cinema' 사이트에서도 확인되었다. 사실상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자랑한 작품이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한 작품인 만큼 이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싶은 장면과 주제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전편에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가 주제가 될 것으로 알려져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009년 개봉해 3D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아바타>는 28억의 글로벌 수입을 올렸고, 한국에서만 1,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외국 제작 국내 상영 영화 2위라는 기록을 세운바 있다.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이번 2편이 그 기록을 추월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 물의 길>의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완벽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나비족인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부모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편이 판도라 행성의 숲과 정글을 배경으로 했다면, 후속편은 수중 세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에도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에 새로운 위협을 가할 것임을 예고했는데, 신형 무기와 인간형 아바타로 무장된 군인들로 나비족을 위협할 것임을 예고한다. 흥미롭게도 이 인간형 아바타에 전작에서 사망한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이 다시 부활해 제이크와 격돌할 수 있다는 정보가 알려져서 과연 그가 이번에도 아바타의 악역으로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외에도 제이크의 형 토미가 왜 죽었는지, 한 때 학교를 짓고 영어를 가르칠 정도로 우호적이었던 나비 족과 인간의 관계가 왜 적대관계가 되었는지 등 1편에서 완전히 회수되지 못한 복선들을 다룰 예정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22년 12월 개봉한다.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 평점
- 8.9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