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활 이끈 카세미루, 이제 메시와 뛴다…"인터 마이애미와 3년 계약 임박"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카세미루(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가 마이애미와 3년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며 "협상은 두 달 이상 진행됐고, 현재 세부사항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생활 환경을 고려해 미국행을 택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마이애미 외에도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이애미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DP) 슬롯에 3명(로드리고 데 파울·메시·헤르만 베르테라메)을 모두 등록한 상황이다. 맨유에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카세미루의 영입을 위해서는 재편이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카세미루가 큰 폭의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PO)을 제패한 마이애미는 올 시즌에도 동부 콘퍼런스 2위(14경기 8승 4무 2패·승점 28)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 만큼 카세미루의 합류는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는 통산 160경기 26골 14도움을 올렸고, 2022/23 카라바오컵·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올 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맨유의 반등에도 힘을 보탰다.

사진 = 433,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