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OK, 손흥민은 왜?...토트넘 동료, WC 베스트 11에서 '손-케' 제외

한유철 기자 2022. 11. 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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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뽑은 월드컵 베스트 11.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이자 손흥민의 동료인 벤탄쿠르 역시 월드컵 베스트 11을 뽑았다.

손흥민, 케인, 위고 요리스 등 동료들이 출전하는 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이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케인, 손흥민,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많은 선수들이 벤탄쿠르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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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뽑은 월드컵 베스트 11.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났고 A조부터 2차전 경기가 진행 중이다.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순항하고 있는 팀들이 있는가 하면 아르헨티나, 독일 등 이변의 희생양도 등장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한국은 1차전에서 지지 않았고 이란 역시 2차전에서 웨일스를 잡으며 '아시아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인 만큼, 많은 매체에서 월드컵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있다. 물론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아닌 선수 개개인의 가치나 클럽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이자 손흥민의 동료인 벤탄쿠르 역시 월드컵 베스트 11을 뽑았다.


손흥민, 케인, 위고 요리스 등 동료들이 출전하는 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이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토트넘에서 단 한 선수만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주인공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였다.


이유가 있었다. 선정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벤탄쿠르는 각 나라에서 단 한 명의 선수만을 뽑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센터백에 잉글랜드 선수를 뽑는다면 다른 자리엔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을 뽑지 못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케인, 손흥민,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많은 선수들이 벤탄쿠르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벤탄쿠르의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았다. 우선 골키퍼엔 벨기에의 '수호신'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백4 라인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후벵 디아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르디 알바가 선정됐다. 우측 풀백에 아놀드가 뽑혔기 때문에 케인의 자리는 사라졌다.


중원엔 호이비에르와 함께 은골로 캉테가 자리했다.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진행됐던 만큼, 그는 캉테의 월드컵 낙마를 예상하지 못했다. 벤탄쿠르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내 파트너다. 그는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훌륭한 미드필더다. 그래서 그를 뽑았다"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호이비에르와 캉테보다 앞에는 'GOAT' 리오넬 메시가 자리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 네이마르가 좌우측 윙어를 형성했다. 이미 많은 국적의 선수들이 뽑혔기 때문에 최전방에 위치시킬 수 있는 선수는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손흥민 등 걸출한 후보들이 있었다. 하지만 벤탄쿠르의 선택은 의외였다. 그는 독일 대표로 뛰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를 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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