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2100년, 원인은 꽃가루입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남녀노소 여러 사람 울린 그 이름
꽃가루입니다
매년 날아오는 꽃가루이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했는데요
국립기상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참나무 꽃가루의 관측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관측 시기 역시 9일가량 빨라졌다고 합니다
때아닌 꽃가루 폭탄이라니
기저질환이 있다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이 움직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무심코 넘겼던 기후변화의 신호
꽃가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하은 / 직장인
"엄청 많이 날리는 걸 봤는데
차 위에도 막 쌓여 있고"

"산책 나갔는데 이렇게
하얗게 뭉쳐 있는 OOO들
눈에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잔디에 눈처럼 쌓이고
진눈깨비처럼 곳곳에 흩날리는
‘이것’은 바로 봄의 불청객
꽃가루입니다


해가 갈수록
양이 늘어나는 것 같은 봄철 꽃가루
착각이 아니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시


이번 세기말까지
꽃가루 방출 시작일이
최대 40일 빨라지고
방출 기간은 적어도 19일 늘어나


미국 전역에서 연간 꽃가루 방출량이
40% 증가하리라 예측했습니다


더 나아가 일일 꽃가루 방출 최댓값은
200%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2100년이면.. 꽃가루가
비처럼 내릴 수 있다는 이야기죠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따뜻한 날씨가 만들어 낸다는
‘꽃가루 폭탄’은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규랑 /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저희가 실험해 본 거는 있어요"

"기후 변화 원인이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그 결과로서 기온이 높아지는데
이에 따라가지고 식물의 광합성량이
더 증가할 수가 있겠죠"


"이산화탄소가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재료가 되기 때문에
꽃가루 생성량도 증가한다 하는 걸로
저희가 분석이 됐고요"



오재원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갈수록
꽃가루의 독성이 더 강해지는 걸
저희가 이제 실험으로 증명을 했었죠"


"만약에 서울 강남 사거리
강남역 주변에 있는 나무하고
포천이나 철원이나 이런 시골에 있는
똑같은 나무라 하더라도"


"꽃가루를 생산하는 그 양도 틀리고
독성도 다르게 나타나는 겁니다"


올해 한국에서 관측된 꽃가루 양도
작년보다 급격히 늘었다고 합니다

김규랑 /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꽃가루 (측정) 장비가
전국에 12군데 설치가 돼 있어요"


"작년도 같은 경우에
4월 13일 정도부터
참나무 꽃가루가 관측이 됐고요"


"근데 올해는
4월 4일 처음 발견이 됐어요
작년보다는 9일 정도 빨리 나온 거고"


"그 누적된 값이
한 3,200개 정도가 나왔었고요
작년도 구리시에서"


"(올해는) 4월 말까지 한 1만 개 정도
나온 걸로 관측이 됐거든요"


"작년보다도
한 3배 정도 많이 관측이 됐었어요
기온이 높아지면 그런 현상이 나타나요"



"작년이나 예년에 비해서
그런 온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렇게 꽃 피는 기간도 더 당겨지고
하루에 생장할 수 있는 양이 더 많아지겠죠"



"건조했잖아요 올해 초에
황사가 왔을 때 비가 내리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처럼
비가 오면은 이렇게 씻겨 내려가겠죠"



"그게 건조 일수가 더 길고
강우 일수가 더 적어지면은
더 많아지는 그런 효과가 있는 거고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Copyright © 2025 STUDIO16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