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권순일 전 대법관에 ‘변호사 등록 철회’ 재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관련,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권순일(사진)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 신청을 자진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변협은 지난달에도 같은 취지의 공문을 보내 자진 등록 철회를 권했지만, 권 전 대법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 전 대법관은 사법 처리 되지 않아 변호사 등록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지 않으면 변협은 이를 수리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관련,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권순일(사진)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 신청을 자진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10일 권 전 대법관에게 “현 상황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법조계 전체에 국민적 비난이 따를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변협은 지난달에도 같은 취지의 공문을 보내 자진 등록 철회를 권했지만, 권 전 대법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 전 대법관은 사법 처리 되지 않아 변호사 등록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지 않으면 변협은 이를 수리해야 한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대가로 퇴임 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일하며 월 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는 ‘재판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대장동 일당이 50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한 ‘50억 클럽’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김무연 기자 nosmoke@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기자와 설전’ 불똥 김영태 비서관 사의…“불미스러운 사고에 도의적 책임”
- 탁현민, 文 소환하며 “기자의 허술한 복장과 반말이 다반사인 대통령 중 무엇이 더 문제인가”
- 이재명 턱밑까지 온 ‘체포동의안’ … 민주 급변사태로 번질 가능성
- 유승민, 도어스테핑 중단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국민과 소통 사라질까 우려”
- 男 제자와 성관계한 전직 여교사…법원 “2000만 원 배상하라”
- “성남시청 이재명 옆방이 정진상”… 이재명 ‘인허가’ 어디까지 개입했나
- 김태년, ‘보좌관에 2억 전달’ 남욱 진술에 “허위 진술 반복...검찰 저의 의심”
- “화장품 살 돈 줄게” 여고생 꾀어 성매매한 20대…法, 집행유예 선고
- 이재명이 몸통?… ‘입’ 연 남욱 “대선전엔 겁나서 말못했다”
- 역시 ‘월드클래스’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