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역습 vs 호랑이의 굳히기…KS 3차전 레예스·라우어 출격

임창만 기자 2024. 10. 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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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선발투수로 삼성 라이온즈는 대니 레예스를, KIA 타이거즈는 에릭 라우어를 예고했다.

KIA의 3차전 선발투수인 라우어는 지난 8월 캠 알드레드와 동행 대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낙점 받았다.

레예스가 호투를 펼치며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낼지, 라우어가 데뷔전 악몽을 깨끗이 씻어내며 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피칭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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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차전서 패하며 수세 몰린 삼성, 외국인 에이스 레예스 예고
KIA, 2경기 분위기 이어가며 ‘굳히기’ 노려…라우어 ‘반전투’ 기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엠블럼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선발투수로 삼성 라이온즈는 대니 레예스를, KIA 타이거즈는 에릭 라우어를 예고했다.

양 팀의 3차전은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지난 23일 열린 1차전서 1대5, 2차전서는 3대8로 지면서 시리즈 2패를 기록해 홈에서 반격을 꾀하고 있다.

레예스는 정규시즌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고, LG 트윈스와 지난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을, 4차전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P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예스는 정규시즌에 KIA와 3차례 맞붙어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한 것이 불안요소다. 피안타율 또한 0.365로 매우 높았고, 피홈런도 4개를 허용했다.

특히 KIA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쳤고,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차전서 홈런을 쏘아 올린 김도영은 4타수 1안타, 최원준도 5타수 1안타로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1개씩을 기록한 바 있다.

KIA의 3차전 선발투수인 라우어는 지난 8월 캠 알드레드와 동행 대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낙점 받았다.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삼성전서는 자신의 데뷔전으로 단 한 차례 만나 3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당시 강민호와 박병호가 라우어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특히 박병호는 라우어에게 2타수 2안타를 치며 잘 공략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라우어의 몸상태 준비가 잘 됐다”고 평가했다.

레예스가 호투를 펼치며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낼지, 라우어가 데뷔전 악몽을 깨끗이 씻어내며 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피칭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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