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고성능 해치백 '골프 R'이 약 1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돌아온다. 최고출력 333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모델로, 내년 국내 출시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실차를 공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국 9개 공식 전시장에서 '골프 R 로드쇼 202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골프 R의 국내 출시는 2015년 7세대 모델 이후 약 12년 만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17일 열린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에서 국내 골프 소유주들에게 신형 골프 R을 먼저 공개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R은 8세대 골프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를 조합해 최고출력 333마력(PS)을 발휘한다.
구동계에는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좌우 뒷바퀴에 전달되는 구동력을 조절해 코너링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여기에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차량의 주요 주행 제어장치를 통합 관리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을 탑재해 고성능 주행에 대응하도록 했다.
골프 R은 2002년 등장한 '골프 R32'에서 출발한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이다. 일반 골프와 GTI보다 강력한 엔진과 사륜구동 기술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공식 출시에 앞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전시를 마련했다.
로드쇼는 24~25일 서울 강남 대치 전시장을 시작으로 수원, 일산, 판교, 대전, 광주, 부산 동래, 대구를 거쳐 11월 24~26일 인천에서 마무리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를 통해 희망 전시장과 일정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차량 전시와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골프 R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기술력을 집약한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공식 출시에 앞서 전국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로드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