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 이지현, 미용사로 새출발… 6월부터 디자이너 데뷔 예고
눈물겨운 미용 국가고시 합격, 그리고 고민의 시간
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현이 새로운 진로로 '미용'을 택하며 인생 2막을 알렸습니다. 이지현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헤어디자이너로서의 첫 발걸음을 떼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단순한 취미나 체험이 아니라, 진지한 진로 고민 끝에 결정한 새로운 직업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마흔에 다시 시작하는 도전… "나이 생각에 겁도 났지만"
이지현은 "스무 살이 아닌 나이에 샴푸와 청소만 하며 2~3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두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망설이는 나이에, 그녀는 과감하게 미용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진짜 멋진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준오아카데미에서 디자이너 코스 본격 돌입
이지현은 고민 끝에 준오아카데미의 디자이너 교육과정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기술이 정체되지 않도록 1년에 4차례 정기 재교육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실력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오는 6월부터 아카데미에 출근해 정식 디자이너 코스를 밟게 되며, “멋진 디자이너가 되어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팬들의 응원 속에 다시 걷기 시작한 길
영상 속 그녀는 검은 정장 차림에 챙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아카데미를 방문하는 모습으로 담담하지만 진지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과거 이혼과 육아, 방송 활동 등 굴곡 많았던 삶 속에서 이제는 오롯이 자신만의 커리어를 위한 길을 찾기 시작한 이지현. 그녀의 도전을 본 팬들은 “새출발 응원해요”, “멋진 헤어디자이너 되실 거예요”, “마라톤도 하시더니 대단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돌싱 워킹맘의 새로운 롤모델
두 차례의 이혼과 1남 1녀의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저앉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이지현의 모습은, 돌싱 워킹맘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자격증이라는 작은 열쇠로 시작된 변화는 단지 직업 전환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와 자기주도적 성장의 상징으로까지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