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처럼 먹기' 인도네시아에 인기, 농심 하우스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이 한국 스타일의 면과 맛에 빠졌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인도네시아의 식습관과도 잘 맞아떨어진 제품이다. 현재는 한국의 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의 제품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코트라

현지의 인스턴트 누들기업도 한국 맛 제품을 자체 출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미스답(Mie Sedaap)사에서는 한국의 양념치킨 맛을 살린 인스턴트 누들을 출시했다.라당 리마(Ladang Lima)사는 한국 소고기 버섯맛(Korean Beef Mushroom)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브랜드들은 더 맵고 풍부한 맛의 수프를 개발하고,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토핑을 추가하고 있다.한국 내 ‘로제’ 열풍으로 현지에선 ‘로제라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 원해(WONHAE)는 떡볶이, 자장면, 치즈라면과 더불어 ‘장미라면’, ‘장미떡볶이’를 출시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한국 셀럽이 인기다. 미스답 브랜드의 경우 2022년에 가수 최시원을 모델로 발탁했는데, 당시 현지에선 미스탑 브랜드를 ‘미스답 시원’으로 부를 정도로 인기였다. 현재는 배우 안효섭이 동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농심은 자카르타 내 쇼핑몰 지하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양한 라면 제품들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게 공간이다.
방문자들은 한국 드라마 등에서 본 즉석 라면조리기를 직접 사용해 라면을 조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맛에 관심이 크다”며 “한국의 맛을 라면시장에 들여오기 위한 현지 업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