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단 게 기뻐요!"…"엄격한 병역 의무 적용" 독일 우려에도 카스트로프는 "차근차근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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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가 군 복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과 달리 한국에선 엄격한 병역 의무가 적용된다"라며 "카스트로프는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카스트로프의 군 복무 가능성이 독일에서 화제다.
'빌트'는 "한국에선 엄격한 병역 의무가 적용된다"라며 "모든 현역 복무 가능 남성은 18~21개월 동안 복무해야 한다. 이는 유명인과 운동선수에게도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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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군 복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과 달리 한국에선 엄격한 병역 의무가 적용된다"라며 "카스트로프는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다만 그는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함부르크전에선 7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선 15분 출전에 그쳤다. 베르더 브레멘과 맞대결에선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했다. 묀헨글라트바흐 U23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당분간 지휘봉을 잡는다. 카스트로프는 세오아네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였던 레버쿠젠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 23분엔 상대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그는 73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그런데 카스트로프의 군 복무 가능성이 독일에서 화제다. '빌트'는 "한국에선 엄격한 병역 의무가 적용된다"라며 "모든 현역 복무 가능 남성은 18~21개월 동안 복무해야 한다. 이는 유명인과 운동선수에게도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카스트로프는 '빌트'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선 매니지먼트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난 무엇보다도 국가대표가 된 게 기쁘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독일 현지의 우려와 다르게 당장 카스트로프가 병역 문제로 인해 선수 생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병역법에 따르면 선천적인 복수 국적자는 24세 이전부터 국외에 거주하는 경우엔 37세까지 병역이 연기된다.
게다가 한국에서 1년에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경제 활동이 60일을 넘는 경우 군 복무 의무가 생긴다. 그러나 독일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카스트로프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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