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 없어도 이원석이 해낸다···서울 삼성, 4연패 끊고 한 달 만에 승리 쟁취
서울 삼성이 한 달 만에 승리를 쟁취했다.
삼성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74-59로 이겼다. 삼성의 승리는 지난달 7일 창원 LG전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의 에이스 외국인 센터인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이원석이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이원석은 18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대활약했다. 이날 이원석은 11개의 야투 시도 중 9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야투 성공률은 81.8%에 달했다. 최성모가 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데릭슨이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가 각각 8득점·12득점에 그쳤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대헌(10득점)뿐이었다.
전반전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으나 3쿼터 삼성이 가스공사를 13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높이에서 유리한 삼성은 골 밑 싸움에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삼성이 40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가스공사는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가스공사의 주 무기인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3점 슛 25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데에 그쳤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쌍둥이 감독 더비’에서는 동생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LG를 83-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 외국인 센터 아셈 마레이가 한 달 만에 복귀해 14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나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두 외국인 선수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숀 롱이 22득점 13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명진은 6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동력을 만들었다.
4쿼터 막바지 유기상의 외곽포 이후 정인덕의 스틸 득점까지 이어지며 LG가 4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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