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英 국빈방문 계기 2700억원 규모 계약·31건 MOU 체결

맹태훈 기자 2023. 11. 21.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31건의 기업·기관 간 MOU(양해각서)와 270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정부 간 MOU는 총 6건으로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한국 산업통상자원부-영국 기업통상부), 반도체협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원전협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해상풍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방산 공동수출 MOU(한국 방위사업청-영국 산업무역부)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31건의 기업·기관 간 MOU(양해각서)와 270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전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반도체·바이오·5G·방위산업·해상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히 연계된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한다.

또 미래 경제협력 방향으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통한 교역·투자 환경 개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우주·양자·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전에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 명과 별도로 사전환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지원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힌다.

국내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기업통상부장관을 비롯해 ARM, 롤스로이스, 스탠다드 차티드, 오카도, 리오 틴토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포럼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정부 간 MOU는 총 6건으로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한국 산업통상자원부-영국 기업통상부), 반도체협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원전협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해상풍력 MOU(한국 산업부-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방산 공동수출 MOU(한국 방위사업청-영국 산업무역부) 등이다.

기업·기관 간에는 에너지·AI·방산·바이오·금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또 생성형 AI 서비스(한국 포티투마루-영국 CAMBRI), 자율주행 솔루션(한국 오토노머스에이투지-영국 Horiba Mira), 백신 사업화(한국 레모넥스-영국 Health Innovation East), 미래차용 렌즈개발(한국 아이엘사이언스-영국 Polymer Optics)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원전 분야는 정부 간에 체결되는 원전 협력 MOU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의 MOU가 8건 체결된다.

상용원전 종주국인 영국과 원전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영국 신규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