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빠지는 곳이 허벅지입니다. 허벅지가 얇아지면 계단 한 층이 부쩍 힘들어집니다.
근육은 운동만으로는 붙지 않고 재료가 함께 들어와야 합니다. 오늘은 여름 밥상에 올리기 좋은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문어
문어는 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이 넉넉해 더위에 지친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 예로부터 기운을 돋우는 재료로 여름 밥상에 자주 올랐습니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끓는 물에 짧게 데치는 정도가 좋습니다. 초고추장보다 참기름과 소금에 찍어 드시면 간이 덜합니다.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같은 무게에서 단백질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합니다. 퍽퍽해서 드시기 어려우면 삶아서 결대로 찢어 무침으로 드십시오.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을 하셔도 충분히 드실 만합니다. 한 끼에 손바닥 절반 정도면 넉넉합니다.

렌틸콩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채울 수 있는 콩입니다. 불리지 않아도 금방 익어 밥에 섞어 짓기가 쉽습니다. 흰쌀에 한 줌만 넣으셔도 식감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소화가 부담스러우면 양을 줄여 시작하십시오.

근육은 나이가 아니라 재료와 움직임이 정합니다. 문어와 닭가슴살, 렌틸콩을 번갈아 드시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곁들여 보십시오. 걷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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