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안성우 대표 "스타트업은 퍼즐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

조회수 2023. 9. 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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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9월14일 DDP에서 딥체인지 프라이드 데모데이 개최
직방, 호갱노노·삼성SDS 인수를 통해 새로운 영역 확장
직방 안성우 대표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교원그룹은 9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찾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참여 기업을 위해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접 창업 경험을 나누고 직방의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직방은 2011년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다가 피봇팅 해서 새롭게 2012년도에 만들어졌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이 어떤 과정과 고민을 통해 문제를 발견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연사, 직방 안성우 대표

"저는 스타트업이 퍼즐을 맞추는 것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변수가 적은 저 모퉁이에서부터 퍼즐을 맞춰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가운데에 있는 그림들을 맞춰나가는 게 퍼즐이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너무나 큰 문제를 가운데에 있는 그림부터 풀어나가려다 보면 잘 되지 않고, 오히려 저 변두리에 있는 문제 상대적으로 문제를 좀 변수를 줄여놓고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어느덧 본인이 생각했던 그 그림들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안성우 대표는 집을 구하려는 순간 굉장히 현실은 냉혹하고 또 그 과정이 굉장히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직방을 시작했다. 직방은 집에 대한 여러 가지 시스템을 바꾸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개 산업이 굉장히 오랫동안 발전되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매우 불투명하고 부정확하다. 또 이 시장 자체가 매우 공급자 중심 의 시장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런 불편함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처음에는 직방 앱을 만들고 공인중개사분들께 그 집에 대한 정보를 좀 올려달라고 했었는데 그게 굉장히 큰 실패로 끝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직방은 처음에 앱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오프라인에서 저 매물 정보를 돌아다니는데 구하려고 돌아다니는데 시간을 썼다. 안 대표는 "전국을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약 20만 세대의 정보를 직접 구해서 집을 보겠다는 소비자와 임대인을 연결시켜주고 실제로 중개하는 과정은 지역의 중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거래를 맺는 과정부터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이것이 광고 비즈니스로 성공을 하게 되어 매출이 400억까지 나오게 됐고 한 70% 정도까지의 매출 이익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혁신 되지 않으면 아무리 온라인에서의 정보가 이제 더 투명하게 된다 하더라도 어떤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만족의 가치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생각을 했고 다음 도전들을 시작하게 된다.

"부동산이 3차원 정보임에 불구하고 대부분 정보들이 온라인에서 얻을 수 정보들이 다 2차원, 1차원적인 정보였습니다. 이 3차원적인 공간을 어떤 메타버스 상에서 전국에 천만 세대에 있는 모든 세대들을 다 3D화해서 만들었습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방은 호갱 노노를 인수하여 아파트를 구할 때 필요한 여러 가지 다른 정보들 주변에 학원가는 어떻게 되어 있고, 실거래는 어떻게 돼 있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어떤 이야기들 또 그 지역의 어떤 개발 정보들 이런 여러 가지 정보들을 모아서 집을 구할 때 필요한 서비스들을 같이 제공을 하고 있다.

딥체인지 스사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이외에도 중개사가 컨설팅을 제공 할 때 비대면으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도 제공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지킴 중계'라고 해서 빌라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서 직접 vr을 다 촬영을 하고 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이제 일반 원룸, 투룸 빌라도 다 포함되는 것이다.

실제로 고객이 그 집을 거래를 하게 됐을 때 단순히 광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일련의 모든 감사 절차를 거쳐서 중개사가 맺는 거래에 대해 사전에 검수하고 공동 날인을 함으로써 책임을 동시에 지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이번에 9월부터 새롭게 시작을 하고 있다.

직방은 부동산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동산 거래 전반에 걸쳐서 혁신을 만들고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안성우 대표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광고의 어떤 마켓 사이즈가 광고 사이즈였다고 하면 이제 중개 거래 전체 사이즈의 폭이 커지게 되고 또 중개거래의 정확한 타이밍을 알게 됨으로써 그 타이밍에 추가로 세일즈 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만들게 됐다. "고 말했다.

"시장의 금액들이 대부분 다 오프라인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또 분양 실장님들을 통해서 나가게 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며 "가장 첫 번째로 필요했던 게 처음에 분양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건설사에서 팜플릿을 주면서 모바일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모바일 상에서 어떻게 분양에 대한 정보를 더 브랜딩시키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고, 그 팀을 만들어서 이런 콘텐츠도 직접 만들게 됐다. "고 밝혔다.

최근에는 분양 모델하우스를 만들지 않고 CG기술 만 가지고 분양하는 사례도 만들어졌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일반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게 아니라 직방과 호객 노노를 검색한 사람들의 지역, 소득 수준, 관심사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정보를 매칭을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직방 안성우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는 "최근에 가장 큰 트렌드 중에 하나가 집의 기능이 매우 중요해지고 집의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해진다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어떤 집에 대해서도 이런 소프트웨어, 디지털, 디지털이 더 중심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직방은 스마트홈의 사업 진출을 위해 삼성 SDS를 인수하여 새로운 스마트홈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월패드에서의 첫 번째 1등 주자인 기존의 삼성SDS의 스마트홈은 한 200만 세대가 사용 중이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1등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이 도어락들을 전부 다 컨넥티비티(연결성)를 살려서 인터넷과 연결이 되고 스마트홈화시키는 쪽으로 발전을 시키려고 하고 있다.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시작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 집을 구하는 데 있어서 이 문제를 풀어내겠다라는 데서 출발을 했지만 거기서부터 시작된 문제 의식을 가지고 구축 거래, 중개 거래에서 신축 거래 그리고 나아가서는 홈 집을 디지털화하는 이러한 문제까지도 확장을 해서 열심히 문제를 풀어보고 있습니다."라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본인의 자기 반성이라든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철저히 인정하고 그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직방도 여러 고민 속에서 계속 새로운 도전들을 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글/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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