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배다해, 반려묘 암 선고에 “제발 더 오래 있어줘”

배다해와 반려묘. 사진| 배다해 SNS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암 선고를 받은 반려묘를 걱정했다.

배다해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16세에 접어든 우리 노묘 준팔이. 지난달 미간이 동그랗게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고, 가슴 아프게도 비강 림프종이라는 이름의 암 선고를 받았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이도 없고 아직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너무 힘든 치료보다는 약물과 주사로 항암치료를 시작해보기로.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준팔이 힘내자”고 적었다.

배다해는 또 “아직 우다다도 하고 밥도 조금씩이지만 잘 먹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힘내서 우리 곁에 오래오래 더 있어줘 제발. 최선을 다해 돌볼게. 우리도 힘 내볼게”라며 준팔이를 응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희 아이도 암 판정받고 6개월 만에 종양 사라졌어요. 준팔이도 이겨낼 수 있어요”, “동물농장에서 다해님에게 보여준 준팔이의 마음을 잊지 못해요”, “준팔아 힘내서 치료 잘 받고 건강해져서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다 가주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배다해는 지난 2014년 SBS ‘동물농장’을 통해 버림받은 아픔으로 거식증을 앓던 준팔이의 사연을 접하고 그를 입양한 바 있다.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