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권창훈 "사우디·일본 등 아시아 팀의 선전, 좋은 자극이 됐다"

이재상 기자 2022. 11.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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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권창훈(김천)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팀들의 선전에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권창훈은 "사우디, 그리고 일본의 경기를 보면서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며 "우리 선수들도 그에 못지않은 열정을 우루과이전에서 잘 보여줬다. 사우디, 일본 등 아시아 팀의 선전이 좋은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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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몇 분을 뛰더라도 투지 있는 모습 보일 것"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권창훈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권창훈(김천)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팀들의 선전에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가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창훈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팀들의 강세가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팀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하고,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기는 등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대회 첫 경기에서 대패한 이란과 호주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각각 웨일스, 튀니지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권창훈은 "사우디, 그리고 일본의 경기를 보면서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며 "우리 선수들도 그에 못지않은 열정을 우루과이전에서 잘 보여줬다. 사우디, 일본 등 아시아 팀의 선전이 좋은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본선에 서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4년 전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후에도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항상 몸을 만들었다"라며 "좋은 기회로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기 와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윤종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24일 우루과이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16강에 오르기 위해 승리가 간절하다.

가나전을 앞두고 권창훈은 상대의 측면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를 보면 가나가 사이드 풀백 쪽에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다"며 "우리 팀의 측면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 이런 상대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윤종규(서울)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현재 많이 회복해서 어제 처음으로 같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1차전을 보면서 많이 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가장 치열했던 오른쪽 풀백으로 우루과이전에서 김문환(전북)을 선택했다. 윤종규는 "만약 몇 분을 뛰더라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투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종규는 가나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오늘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정보를 공유했다"면서도 "이제 훈련을 통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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