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멸망전' 앞둔 토트넘, 극적 PL 잔류 보인다! '손흥민 절친' 벤 데이비스 훈련 복귀…"선발 기용해야"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던 벤 데이비스(33·토트넘 홋스퍼)가 훈련에 복귀했다. '멸망전'을 앞둔 토트넘에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종전인 만큼 토트넘이 에버턴에 패하고,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9무 18패·승점 36)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다.
운명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하다. 부상 중인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근 친정팀 CA 벨그라노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귀국하며 논란이 됐다. 로메로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재활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다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리더인 데이비스가 훈련에 복귀하며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데이비스는 23일 토트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에버턴전 대비 훈련 사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한 토트넘 팬은 "데이비스를 선발 기용해야 한다"고 반응하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지난 2014년 여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데이비스는 12년 동안 통산 363경기 10골 26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팀에 헌신했고, 2016/17 PL·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토트넘의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
올 초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지만 에버턴전을 앞두고 복귀하며 토트넘에 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비록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토트넘의 운명이 걸린 경기인 만큼 벤치에서 대기하며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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