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웨딩종합검진A+ 시행

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종합검진A+’ 패키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책 아이디어 발굴보고회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4월 도입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함께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예비모(母) 검사에 예비부(父) 검사를 신설해 플러스 패키지로 검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이며 사업 명칭은 가임력 필수 검사 항목 중 하나인 AMH(항뮬러관호르몬)에 자체 사업을 더한다는 의미로 웨딩종합검진A+로 정해졌다.

지원 항목은 여성 신청자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 최대 13만원과 풍진과 매독, 에이즈, B형 간염과 같은 혈액 검사 항목이다.

남성은 정액 검사비 최대 5만원과 더불어 매독과 에이즈, B형 간염 등 혈액 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예비 부모 검진을 완료하면 인센티브로 엽산제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https://www.e-health.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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