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방송가를 휩쓸던 90년대 톱스타, 하루아침에 반지하로 추락

90년대 톱스타의 일곱 식구와 함께 살았다면 믿기 어려우실 겁니다. 심지어 그가 짊어진 빚만 32억 원.
이 극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낸 남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주인공은 배우 이훈입니다.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서울의 달'로 얼굴을 알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거칠면서도 강직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죠.
“진짜 강한 사람은 참을 줄 안다”
다만 성격 탓에 폭력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던 그는 훗날 반성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훈은 중학교 1학년 시절 만난 첫사랑과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살 연상의 아내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대학 교류 모임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사랑엔 유효기간이 있지만 의리엔 없다”
라며 이훈은 아내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운영한 헬스장 사업이 무너지면서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32억 원이라는 큰 빚
결국 큰 빚을 떠안게 되었고, 2017년에는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살던 집에서도 쫓겨났고, 가족과 함께 반지하방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그의 부모님까지 포함된 일곱 식구가 좁은 공간에 함께 지내야 했습니다.

“내가 가장이라고 생각했기에 혼자 힘든 척하며 술에 취해 가족에게 화를 냈다”
라고 고백하며 당시를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그는 다시 배우 활동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삶의 중심엔 항상 가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에는 영화 '더 킬러스 게임'을 통해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흥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그는 “배우로서 큰 배움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32억의 빚, 반지하 생활, 끝없는 실패를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른 이훈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사진 속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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