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뺑소니로 父 하반신 마비 위험..목격자 찾습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2. 9. 28.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도림역 부근에서 전동킥보드와 충돌한 남성이 하반신 마비 위험에 놓였다.
남성의 자녀는 "저희 아버지를 킥보드로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과 목격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도림역 전동킥보드 뺑소니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아버지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달려오는 전동킥보드와 충돌 후 정신을 잃었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도림역 부근에서 전동킥보드와 충돌한 남성이 하반신 마비 위험에 놓였다. 남성의 자녀는 “저희 아버지를 킥보드로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과 목격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대림유수지 인근 도림천 운동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전동킥보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자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도림역 전동킥보드 뺑소니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아버지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달려오는 전동킥보드와 충돌 후 정신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고로 아버지는 앞니가 깨지고 목뼈와 두개골에 금이 갔으며 왼쪽 쇄골 골절, 왼쪽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며 “단순 쇄골 골절 수술보다 목뼈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우려가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소견으로는 어깨와 목이 부러질 정도면 킥보드가 최소 시속 60㎞ 이상으로 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공용 킥보드가 아닌 개인 킥보드였고, 속도 제어가 풀린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대림유수지 인근 도림천 운동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전동킥보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자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도림역 전동킥보드 뺑소니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아버지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달려오는 전동킥보드와 충돌 후 정신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고로 아버지는 앞니가 깨지고 목뼈와 두개골에 금이 갔으며 왼쪽 쇄골 골절, 왼쪽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며 “단순 쇄골 골절 수술보다 목뼈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우려가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소견으로는 어깨와 목이 부러질 정도면 킥보드가 최소 시속 60㎞ 이상으로 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공용 킥보드가 아닌 개인 킥보드였고, 속도 제어가 풀린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A 씨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분하다”며 “우리 가족은 뺑소니범을 못 잡을까 봐 답답하고 초조한 심경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이들 중 아버지를 보고 “정신 차리라”며 마스크로 지혈해준 사람도 있었고, 가해자가 킥보드를 버리고 도망가자 “저놈 잡아라”며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A 씨는 “사고를 목격하신 분은 꼭 연락해주길 바란다. 사례도 꼭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가 접수돼 출동했던 것은 맞다”며 “그 외의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이들 중 아버지를 보고 “정신 차리라”며 마스크로 지혈해준 사람도 있었고, 가해자가 킥보드를 버리고 도망가자 “저놈 잡아라”며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A 씨는 “사고를 목격하신 분은 꼭 연락해주길 바란다. 사례도 꼭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가 접수돼 출동했던 것은 맞다”며 “그 외의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첫 국산 전투기 KF-21 랜딩기어 접고 비행…“이상없이 잘 접힙니다”
- 결혼 8일 만에 “취소해줘”…거부한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징역 10년
- 국힘도 박수 친 이재명 발언…“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해야”(영상)
- 北,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한미 해상훈련에 무력시위
- 119억 빚지고 해외 도주…문제는 회수할 방법이 없다?
- 남궁민, ‘11세 연하’ 진아름과 결혼한다…7년 열애 종지부
- 돈 스파이크, 입 열었다 “마약 인정, 죄 달게 받겠다”
- “엄마 쓰러져…이거 꼭 타야해요” 매진 버스서 승객도운 기사
- 이준석 “나만 날리면 잘될거라는 주술심리” vs 與 “천동설 같은 주장”
- 이재명 “외교참사 책임 묻겠다”…4년중임 개헌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