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NLDS 2차전서 무안타 침묵…팀도 샌디에이고에 2:10 대패.

이상희 기자 2024. 10.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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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로 불리는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다저스도 단 5안타 2득점 빈공에 그쳐 샌디에이고에 2:10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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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가을야구'로 불리는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동점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쳐 생애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서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오타니의 활약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0:1로 뒤진 1회말 다저스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온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8)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7.2마일(약 140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NLDS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온 다르빗슈 유)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뒤진 다저스의 3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오타니는 상대팀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88.1마일짜리 스플리터를 받아 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다저스의 6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선발투수 다르빗슈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6구, 73마일짜리 슬로우 커브를 타격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1:7로 뒤진 8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투수 테너 스콧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 9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오타니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다저스도 단 5안타 2득점 빈공에 그쳐 샌디에이고에 2:10으로 대패했다. NLDS 2차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이제 장소를 자신들의 홈구장이 있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로 옮겨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 3차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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