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MLS' 대신 이집트에서 신선한 도전?...'백수 신분' 라모스 영입 접촉

오종헌 기자 2024. 10. 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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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는 이집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일(한국시간) "오마르 잘룩 에이전트는 현재 라모스가 이집트 프로 팀인 자말렉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자말렉은 자유계약(FA) 신분인 라모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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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집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일(한국시간) "오마르 잘룩 에이전트는 현재 라모스가 이집트 프로 팀인 자말렉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자말렉은 자유계약(FA) 신분인 라모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잘룩 에이전트는 "자말렉은 라모스 측과 접촉했고, 선수 본인도 이적에 거부감을 표하지 않았다. 재정적으로도 자말렉과 라모스의 차이가 크지 않다. 아직 회담이 끝나지 않았다. 아프리카 슈퍼컵 이후 재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38살의 베테랑 수비수다. 세비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04년 2월에는 17살 10개월 2일의 나이로 라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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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레알에 입단했을 때는 우측 수비수로 뛰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라모스는 16년 동안 레알에서 뛰면서 수비의 상징이자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레알에서 통산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 40도움을 기록한 라모스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21년 여름 재계약 과정에서 구단과 이견이 생겨 떠나게 됐다. 최종 선택은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라모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소화했다. 그 다음 계약을 마무리하며 지난해 여름 다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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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 복귀를 택했다. 2005년 팀을 떠난 지 무려 18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라모스는 입단과 동시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주장단에도 합류했다. 10월 말 부상 악재가 있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복귀했고, 최종적으로 라리가 28경기를 뛰며 건재함을 뽐냈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세비야를 떠나게 됐다.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일단 현재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그러다 자말렉과 연결됐다. 자말렉은 지난 시즌 이집트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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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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