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찬스? 삼전 감사페스티벌 활용하면 ‘갤S26 울트라 256GB’ 51만원대
통신업계도 자체 프로모션 더해 교체 수요 자극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구매 시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자급제 제품뿐 아니라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단말기도 혜택 대상에 포함되면서, 통신업계도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휴대전화 교체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주간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반도체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구매 고객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 기간 가전·모바일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며,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는 자급제·이동통신사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모델별로 정해진 금액을 지급한다. 256GB 모델 기준 환급액은 △갤럭시 S26 23만5000원 △갤럭시 S26 플러스 33만7000원 △갤럭시 S26 울트라 33만7000원 △갤럭시 Z 플립7 26만3000원 △갤럭시 Z 폴드7 42만9000원 등이다.
대상에는 자급제 제품뿐 아니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구매한 단말기도 포함된다. 전국 삼성스토어, 대형마트·백화점 내 매장, 이동통신사 유통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삼성닷컴, 네이버쇼핑,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매장 등에서 구매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도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혜택을 키웠다. SK텔레콤의 T다이렉트샵은 갤럭시 단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금(공통지원금+추가지원금)에 이벤트 혜택(이용권·쿠폰 등), 기기 반납 보상 등을 더한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5GX 프라임 요금제 가입을 기준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 256GB(출고가 179만7400원)를 구매하면, T다이렉트샵 지원금 55만2000원에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최대 26만원 이용권, 카카오톡 채널 쿠폰 3만원, 기기 반납 보상 10만원, 감사 페스티벌 환급액 33만7000원까지 더해져 총 127만9000원이 할인된다. 실제 구매가는 51만8400원까지 낮아지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시장의 대기 수요를 끌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6~7월은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한풀 꺾이고, 하반기 신제품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대표적인 비수기다. 하지만 감사 페스티벌이 시작된 이후 매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사 페스티벌 이후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 방문객이 평균 50프로 이상 증가했다"며 "대형 삼성스토어 일부 매장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유통점 관계자 역시 "행사 초기라 아직 혜택이 널리 알려지진 않은 것 같지만 매장 방문객은 확실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혜택이 좋다 보니 대기 수요 중 일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 말 출시될 차기 폴더블폰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든 수요자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개통 건도 모두 포함되는 만큼 매장에 온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판매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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