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마를린 먼로, 데이비드 베컴의 초상권을 사들인 회사의 비밀


세상의 모든 트렌드와 마케팅 지식을 전달하는
'응답하라 마케팅'
당신의 궁금증에 응답할게요 💝 트렌드에 뒤쳐지고 싶지 않다면?


얼마전 캐나다에서 산타 퍼레이드를 한대서 보고 왔어. 퍼레이드 중간에 스폰서 기업의 사인을 든 행렬이 이어지는데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기업이 눈에 띄더라고. 지난주에 '브랜드 라이센싱'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잖아! 지난번엔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구매한 기업들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브랜드 라이센스를 활발히 판매하고 있는(라이센서) 글로벌 기업 Top10을 알아보려고 해. 한국도 춥지? 점점 더 추워질 날밖에 안 남았지만 연말&연초니 모두 화이팅 하자! 그럼 시작해볼게 🚕

✅ 글로벌 Top10 브랜드 라이센서 기업
출처: licenseglobal (1B = 한화 약 1조 340억)

위 표를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많이 보이지? 월트 디즈니부터 포켓몬, 브알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바비인형 회사인 마텔 등. 모두 자기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brand licensor(브랜드 라이센서)로, 한화로 약 9조가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회사들이야. 이 중에 몇 개의 브랜드만 소개해보려고 해.

✅ 부동의 1위,The Walt Disney Company
출처: wikipedia

The Walt Disney Company(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글로벌 최대의 라이센서로서, 몇 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2023년 리테일을 통한 ‘라이선스 컨슈머 프로덕트’의 전 세계 수입이 600억 달러에 달하고, 전년 대비 55억 증가한 수치라고 해.

디즈니가 라이센스하는 브랜드는 ‘디즈니’, ‘픽사’, ‘마블’, ’20세기 스튜디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회사 브랜드 전반에 걸쳐 있어. 또, ‘디즈니랜드’, ‘디즈니 월드’, ‘디즈니+’ 등의 자사 플랫폼을 포함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야.

출처: 왼)brothers-brick 오)metacritic

수많은 브랜드를 가진 만큼,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Disney Consumer Products, Games and Publishing이라는 세계 최대 라이센싱 기업을 통해서 ‘레고 그룹’, ‘판도라’, ‘마텔’과 같은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라이센서로서 ‘마블스 스파이더맨’, ’레고 스타워즈: 더 스카워커 사가’ ‘스타워즈: 더 하이 리퍼블릭’ 등의 히트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해.

✅ 3위, Authentic Brands Group
출처: 구글이미지

Authentic Brands Group(어센틱 브랜드 그룹, 이하 ABG)은 이름은 생소하지만 들어보면 어떤 회사인지 느낌이 올 거야. ABG는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무하마드 알리, 샤킬 오닐,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의 초상권을 소유하고 있거든.

출처: authenticnewsroom

이러한 초상권과 미디어 재산권으로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사업 분야는 캐릭터, 전시, 시상식, 이벤트 등으로 다양해. 위 사진은 ABG가 마를린 먼로의 초상권으로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한 제품들이야. 이 외에도 5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

출처: graceland

엘비스 프레슬리의 초상권으로 하는 사업 중에는 엘비스 위크 이벤트나 그레이스랜드 등이 있어. 이 중 그레이스랜드(위 사진 참고)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가로,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관광 상품화를 한 거야. 이 그레이스랜드가 해마다 650,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서 미국에서 백악관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라고 해😯

혹시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를 가서 이곳을 방문한다면 ‘여기가 글로벌 Top3 브랜드 라이센서의 관광 상품이구나’ 하며 응답하라 마케팅을 생각해줘 😉

✅ 5위, The Pokémon Company International
출처: wikipedia

The Pokémon Company International(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 이하 TPCI) 원래는 일본 회사였지만 점점 커지면서 2009년에 포켓몬 US와 포켓몬 UK가 합병해 ‘포켓몬 컴퍼니 인터네셔널’이 되었고, 현재는 워싱턴과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해. 포켓몬이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캐릭터여서 그런지 이렇게 큰 회사인지 몰랐어😅

출처: amazon

TPCI는 27년 넘게 영화, 비디오 게임, 모바일 앱,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머천다이즈(완구, 문구, 식품,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사업으로 라이선스의 영역을 확장해왔어.

출처: eurogamer / 새로 출시된 포켓몬 스칼렛, 포켓몬 바이올렛

최근에는 팔데아 지역에서 새로 발견된 포켓몬을 소개하는 ‘포켓몬 스칼렛’과 ‘포켓몬 바이올렛’ 비디오 게임과 ‘포켓몬 호라이즌: 더 시리즈’로 “9세대 포켓몬”이라고 하는 103종의 새로운 몬스터를 공개했다고 해. 이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와 시리즈를 내면서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TPCI는 2022년에 The Toy Association에서 ‘올해의 라이선스’ 상을 받았다고 해.

혹시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를 가서 이곳을 방문한다면 ‘여기가 글로벌 Top3 브랜드 라이센서의 관광 상품이구나’ 하며 응답하라 마케팅을 생각해줘 😉

✅ 브랜드 라이센싱 vs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

이쯤 되면 브랜드 라이센싱과 콜라보레이션의 차이가 뭔지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아래 표를 보면 이해가 될 거야.

일반적으로 브랜드 라이센싱을 하면 제조사가 뒤에 숨는 경우가 많고,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제조사와 협력한 브랜드 모두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출처: 매일경제

이렇게 요즘 산리오와 콜라보한 브랜드들이 많잖아. 보면 ‘이디야 커피’와 ‘산리오’ 두 브랜드가 모두 드러나지. 이런 사례들은 다 콜라보레이션이야.

출처: imclicensing

반면에, 이런 코카콜라 셔츠는 어디서 만든 건지 제조사는 없고 코카콜라 브랜드명만 드러나니 브랜드 라이센싱이라고 볼 수 있어.

한국의 패션업계는 제조 기반이 탄탄하니까 외국의 브랜드를 사와서 사업을 하면 잘 되고, 역사가 깊은 브랜드가 많은 외국에서는 자사의 브랜드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 같아.


'브랜드 라이센싱'을 다룬 오늘의 브알은 어땠어? 그럼 다음주에도 재밌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게💜
#지식토스트